전체 글62 근로계약서 양식, 고용노동부 5종 — 알바 쓰는 사장님이 더 위험한 이유 직원 한 명 뽑는데 근로계약서를 어디서 받아 어떻게 쓰는지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양식을 받아 쓰자니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고요.결론부터 말하면 양식은 고용노동부가 무료로 배포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양식이 아니라 누구를 고용했느냐입니다. 같은 근로계약서를 안 썼는데도 처벌이 «벌금»이 되기도 하고 «과태료»가 되기도 하고, 그 둘은 무게가 다릅니다. 이 글은 그 갈림길을 정리합니다.1. 근로계약서는 «한 명만 써도» 의무다「근로기준법」 제17조(근로조건의 명시)는 이렇게 정하고 있습니다.① 사용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에 근로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명시하여야 한다. 근로계약 체결 후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1. 임금 2. 소정근로시간 3. 제.. 2026. 9. 9. 웹툰 매출 2조 시대, 작가 평균 9,840만원? — 중윗값 3,800만원이 말하는 것 위 그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의 수치를 그대로 옮겨 만든 것입니다.한국 웹툰 산업 매출이 2조원을 넘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웹툰산업 실태조사」 결과이고,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6년 연속 성장입니다.그런데 같은 조사에 이런 숫자도 함께 있습니다. 작가 연간 수입 중윗값 3,800만원. 한쪽에서는 "지속 연재 작가 연평균 9,840만원"이라는 숫자가 돌아다닙니다. 같은 산업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이 글은 웹툰 이야기지만, 성장 산업의 숫자를 읽는 법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지원사업 공고나 시장 보고서를 볼 때 똑같이 적용됩니다.1. 성장은 사실입니다 — 어디서 났는지가 중요합니다No항목수치1웹툰 산업 전체 매출2조원 돌파2플랫폼 부문 매출1조 4,09.. 2026. 9. 4. 추석 43조 푼다는데, 소상공인이 진짜 챙길 건 따로 있다 — 9월 1일 민생대책 뜯어보기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헤드라인 숫자가 큽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 43조 4,000억원,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1,030억원, 성수품 18만 3,000톤. 셋 다 "역대 최대"라는 수식이 붙었습니다.그런데 가게를 하는 입장에서 이 발표문을 읽으면 곧바로 드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43조 중에 내 몫은 얼마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43조는 대부분 현금이 아니라 빌려주는 돈입니다. 이 글은 이번 대책에서 소상공인이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것과, 마케팅 관점에서 3주 뒤 손님 지갑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나눠서 정리한 것입니다.1. 이번 대책 한눈에No항목규모성격1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자금43조 4,000억원대출·보증 (갚아야 하는 돈)2만.. 2026. 9. 4. 오클리는 어떻게 아웃도어 선글라스 시장을 지배했나 — 300달러 창업의 브랜드 스토리 마지막 업데이트: 2026-09-01스포츠 선글라스를 하나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납작한 'O' 로고를 모를 수 없다. 오클리(Oakley) 이야기다. 이 브랜드는 안경 회사로 시작하지 않았다. 오토바이 손잡이를 팔던 한 사람의 자본금 300달러짜리 사업에서 출발했다. 어떻게 이 회사가 스포츠 아이웨어 시장의 대명사가 됐는지, 그 과정에서 마케터가 가져갈 것은 무엇인지 정리했다.오클리 공식 홈페이지(oakley.com) 메인 화면 · 2026-09-01 캡처 · 출처: oakley.com300달러로 시작한 오토바이 그립 회사1975년, 짐 재너드(Jim Jannard)는 자기 차고에서 300달러를 들고 회사를 차렸다. 팔던 물건은 안경이 아니라 '언옵테이늄(Unobtainium)'이라는 신소재로 만든 오토바.. 2026. 9. 1. 이전 1 2 3 4 ··· 16 다음